밥 먹을 때 보는 방송이나 영상을 ‘밥 친구’라고 부르는데요. 혼밥이 많아진 요즘, 적적함을 깨고 식탁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영상만큼 좋은 것도 없지요. 우리 동화인들의 밥 친구도 한번 만나볼까요?
붉은색 갓생을 꿈꾸며, 염블리와 함께
"저의 밥 친구는 ‘염블리와 함께’입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염승환 이사가 운영하는 증권 전문 채널인데요. 1.75배속으로 그날의 시황만 보면 30분, 원하는 종목만 보면 10분 정도에 주파할 수 있어요. 제가 이 방송을 보게 된 이유는 ‘동학개미운동’ 말기에 어쭙잖게 주식을 시작했다가 파란색 계좌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그 상황은 변함없지만 그래도 염블리와 함께 경제 흐름을 짚고 이차전지 관련 산업 리포트도 읽으며 ‘갓생’을 꿈꾸고 있습니다."
-동화기업 법무팀 김인수 대리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동경, 인영 forever young
"저는 ‘인영 forever young’을 시청하며 식사를 합니다. 평소에는 직접 가기 힘든 곳들을 유튜브로 간접 체험하고 있어요. 영상을 보면서 “다음에 저기로 여행 가야지!” 하며 꿈을 꾸는 거죠. 여행, 먹방 등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콘텐츠가 많고, 현실에서 충분히 꿈꿀 수 있는 일상 콘텐츠라 더 마음이 갑니다."
-동화기업 안전팀 김정희 대리
20대로 돌아간 듯 즐거워, 안기효 TV
"밥 먹을 때나 설거지할 때 즐겨 보는 유튜브 영상은 ‘안기효 TV’, 그중에서도 스타크래프트 영상입니다. 저의 20대를 같이한 게임인 스타크래프트를 실시간 또는 녹화 영상으로 보여주는데, 영상을 보는 순간 만큼은 20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어 항상 즐겨 보고 있습니다."
-동화기업 컴플라이언스팀 박준영 차장
영원한 나의 밥 아저씨, 밥 로스의 그림을 그립시다
"입사와 동시에 기숙사에 들어가면서 저의 혼밥 생활도 시작됐어요. 처음에는 혼자 밥을 먹는 게 어색하고 불편했지만 천재 화가 밥 로스 선생님의 강의를 보면서 식사를 하니 2인분도 뚝딱 먹게 됐어요. 멋진 그림을 쉽고 빠르게 그리는 밥 아저씨가 저의 밥 친구가 됐습니다. 동화인 여러분에게도 밥 아저씨를 강력 추천합니다."
-동화기업 아산MDF공장 권오인 기술사원
따뜻한 집밥이 그리울 때, 잇츠 미셸
"'어머니'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유튜버 잇츠 미셸(It's Michelle)의 일상 브이로그가 밥 친구예요. 셰프 출신의 가정주부인 잇츠 미셸이 선보이는 화려한 집밥들을 보면 저도 한 끼 한 끼 신경 써서 먹게 되더라고요. 연초에 만두 빚는 영상부터 여름 캠핑 영상, 겨울 크리스마스 홈 파티 영상까지 보고 나면 한 해를 같이 마무리하는 느낌이에요."
-태양합성 엔지니어링팀 최유람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