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그룹이 전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9월부터 약 두 달간 AI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8월에 열린 'AI 활용 우수사례 발표회'에 이어, 임직원들의 AI 실무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전사 AI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직원들의 역량과 필요에 따라 초급·중급 과정으로 나누어 실시했다. 초급반에서는 AI의 기본 개념부터 다양한 생성형 AI 툴의 활용법을 익히며, 일상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중급반은 프롬프트 설계와 데이터 활용 등 업무 자동화 및 AI 응용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직원들은 컴퓨터 화면을 보며 프롬프트를 작성하고, 도출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열띤 학습 분위기를 이어갔다. 서로의 결과물을 공유하며 AI 활용 아이디어를 나누는 모습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또한 동화기업, 동화일렉, 태양합성, 엠파크, 몽베르 등 각 사업장에서 현장 중심 강의를 열어 임직원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임원 대상 강의를 별도로 진행해 AI의 비즈니스적 가치를 공유하고 AI 프로그램을 사용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그간 사용해왔던 AI 도구들을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유익한 강의였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동화기업 HRBP팀은 "AI는 이제 단순한 기술을 넘어, 업무 효율과 의사결정을 혁신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AI를 실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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