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AI 기술이 업무 현장의 혁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12월 19일, 동화그룹은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 '사내 AI 활용 우수사례 공유회'를 열었다. 업무 혁신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진 여섯 가지 사례가 동화의 AX 인사이트를 깨웠다.
AI 활용의 현재와 미래는?
규모는 더 커지고, 사례는 더 풍성해졌다. 원창홀에서 진행된 두 번째 'AI 활용 우수사례 공유회'는 한층 구체화된 성과를 나누는 자리였다. 현장에는 승명호 회장을 비롯해 다수의 구성원이 참석했으며,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사업장 임직원들도 함께했다. AI는 다양한 업무 속에 얼마나 더 적용되었을까? 치열하게 고민하고 부딪혀 이뤄낸 결과인 만큼, 현장의 기대감도 더욱 높았다.
본격적인 사례 발표에 앞서 승지환 AI혁신실 실장이 동화그룹의 AI 활용 현황과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동화 구성원들의 AI 활용 현황을 공유하고 개선점을 제안하며 "동화의 AI 전환(AX)을 위해 AI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언제든 아이디어를 제안해달라"고 당부했다.
데이터 분석, 업무 자동화의 첫걸음
이번 공유회에 접수된 총 26개 과제 가운데 심층 평가와 인터뷰 과정을 거쳐 최종 6개 과제가 선발됐다. 1부에서는 '데이터·문서 기반 자동화 및 분석 효율화'를 이룬 세 명의 직원들이 발표에 나섰다.
먼저 안전전담팀 김규범 프로는 '해외 안전전단 및 평가 효율화' 사례를 소개했다. 언어와 법령이 서로 다른 해외 사업장에서 AI를 활용해 안전 점검 시트를 제작하고, 사진만 입력해도 위험 요소를 분석하는 현장 진단 앱을 개발해 AI로 진화하는 글로벌 안전보건 시스템의 미래를 제시했다.
전해액개발2팀 조용하 프로는 'AI 기반 연구 데이터 처리 효율 향상'을 주제로 발표했다. 엑셀 매크로와 바이브(Vibe) 코딩을 활용해 연구 데이터 분석 시간을 27분에서 2분으로 대폭 단축하는 과정을 시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재무팀 유현종 프로는 '기업가치 평가 멀티플 산출 자동화'를 선보였다. 비상장 기업의 기업 가치를 안정적으로 산출하는 자동화 체계를 구현해, 신속하고 일관된 기업 가치 산정은 물론 전사 공통의 가치평가 기준을 마련하는 혁신을 이뤘다.



똑똑한 AI 비서의 혁신과 활약
2부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중심의 서비스형 AI' 사례로 구성됐다. 그린서비스팀 조용흔 프로는 '건장재 샌딩 현황 관리 고도화' 과정을 공유했다. 접수부터 현장 관리까지 현장 업무 상황을 파악하는 현황판을 구현해 업무 및 서비스 혁신을 이뤘다. 특히 비전공자의 AI 활용 과정을 현실적으로 풀어내 공감을 얻었다.
보드화학연구팀 김영인 프로는 'R&D 효율 향상을 위한 AI Agent 구축' 사례를 공유했다. 사무 보조는 물론 사고 확장 도구로서 AI를 활용해 시생산 자동 보고, 글로벌 기술 탐색, 실시간 품질 예측이 가능한 플랫폼을 선보였다.
S&OP팀 이혜주 프로는 '산업지표 기반 AI 수요예측 어시스턴트'로 수요와 공급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시장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VRG동화에서 보내온 AI 기반 업무 자동화 사례 영상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국내외 사업장 곳곳에서 일어나는 AX 혁신은 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더욱 분명히 보여주었다.
모든 발표가 끝난 뒤에는 시상도 이어졌다. 과제 적합성과 문제 정의, 기술 차별성과 완성도, 사업적 임팩트와 전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김영인 프로가 최우수상을, 이혜주, 조용흔 프로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규범, 조용하, 유현종 프로가 격려상을 받았다.
이번 사례 공유회는 AI로 변화하는 업무 환경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AX 기반 업무 혁신의 본격화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아이디어를 넘어 실행으로 나아가는 동화그룹 AX의 역동적 진화는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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