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그룹 재무·경영 부문이 지난 8월 28일과 29일, 동화컬처빌리지에서 '글로벌 파이낸스 컨퍼런스(GFC)'를 진행했다. 글로벌 파이낸스 컨퍼런스는 전 그룹사 재무·경영 담당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협업과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컨퍼런스가 중단된 후 3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그 의미가 남달랐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법인의 재무·경영 담당자 40여 명이 참석해 성과 목표를 공유하고 향후 업무 방향을 논의했다.
첫날에는 각 부서별 BSC 기반 목표와 전략을 공유하고, 사업 계획과 방향성을 점검하며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재무·회계·경영 관련 내부 지침과 관리 방안을 공유하고, 법령과 제도 변화에 따른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튿날에는 AI를 활용한 재무 업무 혁신을 주제로 한 특별 세션이 진행됐다. 동화기업 디지털혁신실과 외부 회계법인 등 내외부 전문가들의 강연이 마련됐고, 참석자들의 열정적인 질문과 토론이 이어졌다. 자체적으로 분석한 재무·경영부문의 AI 활용 실태 발표 후 각 팀 별 AI 활용 방안을 논의하며, 재무 업무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한 전략 공유를 넘어, 직원들의 업무 역량 강화와 조직 내 협업 문화 확산을 목표로 했다. 참석자들은 교류와 지식 공유를 통해 조직의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