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혁신에 언제나 한발 앞서 대응해온 동화그룹은 AI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하고 있을까? 지난 8월 21일, 원창홀을 가득 채운 뜨거운 열기 속에 사내 'AI 활용 우수사례 공유회'가 열렸다. 기업의 필수 경쟁력으로 떠오른 AI의 중요성과 활용 성과를 나누고, 더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이었다.
AX(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 없이 혁신과 생존이 불가능한 시대, 이미 동화그룹은 업무 현장 곳곳에 AI를 접목해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 이번 공유회는 그룹 내 다양한 부서가 AI를 어떻게 접목하고 있는지 생생한 경험을 나누며, 더 쉽고 효율적인 AI 활용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AI는 어떻게 우리 일하는 방식을 바꿀까?", "내 업무에도 적용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안고 모인 구성원들은 실제 사례와 시연에 집중하며 AI의 활용 가능성을 체감했다.
AI와 함께한 업무 혁신 다섯
공유회에서는 AI를 활용해 업무효율이 개선된 사례가 먼저 소개됐다. 박덕신 디지털혁신실 TECH부문장은 '바이브 코딩'으로 개발 효율성을 높인 사례를 발표했고, 물류혁신팀 강민성 프로는 비개발자임에도 AI 코딩을 활용해 단위 변환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한 사례를 소개했다.
동화그룹 맞춤형 AI도 돋보였다. 인사팀 김신화 팀장은 AI를 활용해 성과관리를 편리하게 돕는 HR 서비스를 소개했고, HRBP팀 박종원 팀장은 언제 어디서나 HR 관련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HR 챗봇 'HRightnow'의 활용법을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서비스플랫폼기획팀 황준현 팀장은 ▲메일과 일정 정리, 화상회의 기록과 요약, PPT 작성 등 실무에서 유용한 동화 AI 활용법을 안내했다.
DongwhaGPT, 체험으로 더 가까이
동화그룹의 업무용 AI 포털 'DongwhaGPT'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DongwhaGPT를 통해 AI 채팅,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실시간 검색, 회사 공용/개인용 비서 지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범용 AI 서비스의 높은 비용과 보안 우려를 지우고, 그룹의 전문성에 특화된 AI 서비스라는 점에서 더 효율적이고 유용하게 활용 가능하다. 누구나 단순하고 반복적 업무를 대신할 업무 파트너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다.
특히 이날 공유회에는 DongwhaGPT를 비롯해 사례 발표에 소개된 AI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AI에 반신반의하던 구성원들도 직접 체험하며 AI 활용이 어렵지 않고, 다양한 업무 분야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음을 깨닫는 모습이었다.
AI는 동화그룹의 미래 경쟁력
현장에 참석한 승명호 회장은 AI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도입이 동화그룹의 기회임을 강조했다. 이날 승 회장은 "동화그룹은 일찌감치 IT를 기업 경쟁력으로 삼아왔다"며 "탄탄한 IT 기반과,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AI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자. AI를 정복하고 친구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번 AI 활용 우수사례 공유회는 AI를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디지털 워커'로 인식하여 구성원들이 더욱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출발점이 되었다. 동화그룹은 앞으로도 AI 혁신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며 미래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