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그룹이 9월부터 10월까지 약 두 달간 '국내외 사업장 5S TOP 진단'을 실시하며, 안전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현장 혁신 활동을 이어갔다. 경영진들이 직접 사업장의 5S(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를 점검하는 5S 진단은 제조업의 품질과 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 활동이다. 특히 이번 진단은 안전을 추가한 '5S+1(Safety)'을 구호로, 각 사업장의 정리·정돈 상태뿐 아니라 안전관리 수준까지 종합적으로 진단하며 일상 속 안전문화 정착을 목표로 추진됐다.


동화베트남 현장점검 모습
최고의 5S 실천 사업장을 찾아서
채광병 동화기업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과 각 사업장 대표들은 지난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동화베트남·VRG동화)과 말레이시아(동화말레이시아) 사업장을 점검했으며, 9월 26일에는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말레이시아의 진단이 이어졌다.
이후 10월 29~30일에는 국내 사업장 진단이 진행됐다. 승지수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직접 ▲논산(동화일렉) ▲아산(MDF) ▲인천 논현(태양합성) ▲북성(중앙연구소·보드화학공장·PB공장) ▲가좌(표면재화학공장·자연마루공장·엠파크) 등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올해 진단에서는 '5S+1(Safety)' 체계를 중심으로 각 사업장의 정리·정돈, 청결 상태, 안전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특히 2024년 혁신명소의 유지 관리와 2025년 신규 혁신 명소의 완성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했으며, 실험실 부문에서는 시약 및 샘플 보관, 청결 상태, 안전장치 관리 등 세부 항목에 대한 세밀한 점검이 이어졌다.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다
동화그룹의 5S TOP 진단은 단순한 현장 점검을 넘어, 안전 관리와 현장 소통을 강화하는 핵심 경영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평가 결과, 국내에서는 ▲동화기업(아산 MDF·동화자연마루·화학생산·표면재생산) ▲태양합성 ▲동화일렉 등 6개 사업장, 해외에서는 ▲동화말레이시아 ▲VRG동화(MDF1·MDF2·화학) ▲동화베트남(MDF·마루·화학) 등 7개 사업장이 5점 만점에 4점 이상을 기록하며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두 달여에 걸친 진단을 마무리하며 승지수 부회장은 "평소 눈에 띄지 않는 공간도 세심히 살펴 5S와 안전 점검을 생활화하자"고 말하며 "진단을 위한 인위적인 준비보다는 일상 속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경영 환경과 사업장 모습이 변화하고 있는데 우리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 방향을 함께 고민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2025년 5S TOP 진단을 마무리했다. 이번 5S TOP 진단은 단순한 현장 평가를 넘어, '정돈된 현장이 곧 혁신의 출발점'이라는 동화그룹의 철학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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